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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어라 스테파니 정영아 허혜진

 

오늘 관객층엔 젊은이들이 많았다.

2회차는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비교하게 되고 기억에 남지 않았던 부분은 다시 깨닫는 관람이다.

스테파니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새로웠고,

사실 김희어라의 연기, 노래, 그리고 앙상블(케미)가 아주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프리다라는 작품은 초반을 그리 강력하게 휘어잡지는 못하는데, (넘버는 좋지만 스토리라인이 너무하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디에고의 등장 전까진 뗀뗀한 느낌을 받았다.

열연으로 충분히 버무려진 후반부는 꽤 좋다. 솔직히 이거 볼라고 가는거지?

 

김소향의 프리다가 깊었다면, 김희어라의 프리다는 귀엽다. 

개인적으론 몸을 잘 못쓰는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죽음 역할의 정영아 배우 좋았다.

허혜진 배우도 괜찮다.

 

전반적으로 확실히.

에너지. 가 아쉬웠다. 그래서 뗀뗀하게 느껴졌을지도.